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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이 대립 중인 한일 무역 전쟁과 관련해 날 선 비판을 해 화제다.

이천에서 체육관을 운영 중인 명현만은 "일본의 무역 규제에 대해 이천 SK하이닉스에 근무하고 있는 체육관 회원들에게 얘기를 전해 들었다"라며 과거사에 대해 일절 반성과 사과가 없는 아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명현만은 "일본의 무역제재 조치가 위안부 관련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아베 정부의 일본을 용서할 수 없다. 마음 같아서는 아베를 두들겨 패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니 일본 파이터라도 링 위에서 박살을 내주고 일본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입식격투기이든 종합격투기이든 무대나 종목은 상관없다. 기왕이면 현 일본 격투기 최장가 이시이와 붙어서 끝장을 내준 후 일본을 향해 일침을 가하고 싶다"라며 "누구라도 시합을 성사 시켜주면 감사하겠다. 시합 개런티는 모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현만은 위와 관련한 내용을 30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명현만은 작년 종합격투리에서 입식으로 복귀한 뒤 6개월간 3차례 링 위에 올랐다. 그는 3전 3승 3KO승이라는 성공적인 복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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