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성남=전영민 기자] 상주상무 김태완 감독이 성남FC전 패배의 원인을 짚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원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상주는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태완 감독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90분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실점을 해서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던 경기"라며 짧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주는 성남을 맞아 90분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유효슈팅 역시 한 개에 불과했다. 김태완 감독은 그 이유로 성남의 탄탄한 수비를 칭찬했다. 김태완 감독은 "우리가 못한 것도 있다. 하지만 성남의 수비가 더 좋았다"며 성남을 칭찬했다.

김태완 감독은 성남을 맞아 윤빛가람-한석종-이규성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하지만 상주는 무기력한 모습 끝에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완 감독은 다시 한 번 성남의 수비진을 칭찬했다.

김태완 감독은 "성남이 공간을 주지 않았다. 공간을 찾는 것이 힘들었다"며 "또한 공간이 생긴 경우에는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짧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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