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성남=전영민 기자] 성남FC가 데뷔골을 터뜨린 박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상주상무를 꺾었다.

성남FC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린 박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포항을 제치고 리그 8위로 도약하게 되었다.

홈팀 성남의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스리백은 연제운-임채민-이창용으로 구성됐고 윙백 자리에는 서보민과 박원재가 나섰다. 중원은 문지환-이재원-공민현이 맡았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에델과 김현성이 출격했다.

원정팀 상주의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수비진은 김영빈-김경재-권완규-이태희로 구성됐고 미드필더진은 윤빛가람-김경중-이규성-한석종이 책임졌다.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송시우와 박용지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느린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다. 두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둔 채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중반이 되어서도 이 같은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두 팀은 천천히 공격 작업을 진행하며 기회를 노렸다. 이후 전반전은 별다른 상황 없이 0-0 무득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성남 남기일 감독은 선발 멤버였던 이재원 대신 최병찬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상주 김태완 감독 역시 후반 8분 선발 멤버 송시우 대신 심동운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김태완 감독은 후반 23분 김경재 대신 백동규를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1분 성남 남기일 감독은 선발 멤버 에델 대신 최오백을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노렸다. 이어 남기일 감독은 후반 34분 이창용 대신 임승겹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상주 김태완 감독 역시 후반 35분 김경중 대신 마상훈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전북현대에서 성남으로 임대 이적한 박원재였다. 박원재는 성남의 공격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문을 뚫었다. 박원재의 결승골 이후 경기는 추가적인 상황 없이 성남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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