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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전 프로게이머 선수 출신 박경락이 사망했다.

박경락은 1984년생으로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 하반기 한빛 스타즈(웅진 스타즈)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그는 당시 저그에게 가장 강력하다는 테란 임요환, 서지훈에게 승리하며 테란에 강한 사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브루드 워 양대 개인 리그 총합 4강 3회와 8강 1회진출을 기록한 저그 플레이어였던 그는 김태형 해설위원에게 "지금까지 봤던 저그 중 가장 테란전이 완벽한 저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8년 9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고인은 스타리그 옵저버 자리를 맡기도 했고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 2011년에는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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