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아오리라멘 점주들로부터 소송…후쿠시마산 육수도 논란

빅뱅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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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버닝썬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빅뱅 승리도 책임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 점주 25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엔비’와 전 대표 승리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가맹 점주들은 2017년 6월부터 2108년 11월 사이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 경기도 등 일대에 가게를 차리고 영업을 했다. 2018년 당시 대다수 점포는 월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버닝썬 사태가 벌어진 후 매출은 급격히 떨어졌고 올해 초 반토막까지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됐다.

점주들은 “아오리라멘은 속칭 ‘승리 라멘’으로 홍보됐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SNS에 직, 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했다. 개정된 가맹사업법의 취지에 비춰 가맹 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상한 점에 대해 손해배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은 가맹계약 당시 대표이사였던 승리 또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당사자 중 한 명인 신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라는 브랜드를 믿고 요식업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의 가맹비와 로열티를 내고 가게를 열었다”라며 “그럼에도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터진 뒤 한 번도 점주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소송을 낸 이들은 가게에 생계를 건 일반인들”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논란과 별개로 아오리라멘의 국물 원산지 또한 가맹점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해 3월 승리는 자신의 SNS에 육수공장 방문 사진을 올렸다. 공장의 위치는 일본 아마가타 현으로 원전 사고가 터졌던 후쿠시마 북쪽 부근이다. 누리꾼들은 당시 “승리 라멘집 육수가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가져온다는 소문이 있어 가기 껄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venantius19@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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