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의 아우디컵 2019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디컵 2019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아우디컵 2019에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페네르바체 등이 참가한다. 네 팀은 31일 4강전을 치른 후 내달 1일 3,4위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 동안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했다. 성적은 1승 1패였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유벤투스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ICC를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ICC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의 상대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대패가 결정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7일 연고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ICC 맞대결에서 3-7 대패를 당했다. 전반 47초만에 첫 골을 내주며 끌려간 레알은 이후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직후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격노해 지단 감독의 경질을 고려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다.

한편 토트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9 ICC 맞대결이 다가오며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90 MiN'은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90 Min'은 두 팀이 자존심이 걸린 이번 맞대결을 위해 주전 자원들을 총동원할 것이라 예측했다.

토트넘의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카일 워커 피터스-얀 베르통언-후안 포이스-앤소니 조르지우로 구성되고 중원은 탕귀 은돔벨레-해리 윙크스-무사 시소코가 맡는다. 공격은 델레 알리-손흥민-해리 케인이 책임진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수비 라인은 다니엘 카르바할-라파엘 바란-세르히오 라모스-마르셀루로 구성되고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로스-이스코가 맡는다. 공격은 에당 아자르-루카스 바스케스-카림 벤제마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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