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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박인비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에 위치한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홀에서 5개의 버디를 기록해 6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오늘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트도 큰 실수 없이 잘했던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ANA 인스퍼레이션을 차지한 고진영은 같은 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6타를 줄였다. 특히 막판 15번~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미향 역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 둘은 박인비와 함께 대회 공동 2위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운정과 함께 첫날 공동 8위로 일정을 마쳤다. 2주 전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정은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52위에 위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4승을 챙긴 최혜진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69위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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