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인기에 감탄했다.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출전 중인 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5일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이동했다.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현지에서 최고로 인기가 높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현지 언론은 싱가포르에서의 경기를 두고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 중 손흥민과 호날두가 공을 잡으면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라며 "경기 전 선수 이름이 호명될 때 손흥민은 호날두만큼 환호성이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상하이에 도착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단이 이동할 때마다 중국팬들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아시아 팬들이 손흥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이곳의 아이콘은 베컴과 비교할 만한다. 아시아 팬들이 손흥민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이 여전히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는데 아주 기쁘다. 아시아 모든 팬들에게 대단히 모범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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