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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9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반기 시작 이후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선전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동점을 내주며 시즌 11승에 실패했다.

이후 류현진은 20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경기에 5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홈으로 돌아온 류현진의 몸은 무거워보였다. 보스턴과 미국 동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LA로 넘어오며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 문제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7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만약 류현진이 27일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류현진은 최근 2주 사이에 동부-서부-동부를 오가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과연 류현진은 이번에도 환상 투구로 시즌 12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 사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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