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캠핑클럽'에 출연 중인 이효리와 이진이 절친으로 거듭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둘째 날 캠핑에 나선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상은 아침형 인간 이효리가 가장 먼저했다. 이효리는 불을 피우고 요가로 몸을 풀며 아침을 맞이했다. 이어 이진도 일어났다. 이효리와 이진은 처음엔 서로를 마주하며 어색함을 표했다.

어색함을 깨기 위해 두 사람은 전날 예약해둔 보트를 타기로 했다. 이후 이효리는 "각자 보트를 타자"고 제안했다. 어색한 사이이기에 각자 보트를 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게 이효리의 이야기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보트를 타고 용담 섬바위 절경을 바라봤다.

이후 이진이 급격한 체력 저하 양상을 보였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보트를 타게 됐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마주 보고 있으니 어색하긴 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효리는 "옛날에는 내가 항상 앞으로 가고 싶었던 것 같다. 옷도 제일 예쁜 거를 입고 싶고 가운데 서고 싶었다. 지금 다시 하면 많이 양보할 수 잇을 것 같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진은 "언니만 그런 게 아니었다. 우리 모두 그랬다. 나와 (성)유리는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H.O.T. 콘서트를 보고 울컥했던 일화를 회상하며 차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캠핑 이야기를 담은 '캠핑클럽'은 지난 14일 첫 전파를 탔다.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캠핑클럽'은 14일 방영된 1회에서 4.2%의 시청률을, 21일 방송된 2회에서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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