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 가운데 그가 맡게 될 '길가메시'라는 캐릭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페이즈4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2020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를 소개했는데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리아 맥휴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터널스'는 1976년 출간된 잭 커비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에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 종족의 이름으로 이들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

마동석은 영화 주연 캐릭터 10명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할을 맡았다. 원작에서 길가메시는 영웅 헤라클레스의 친구이기도 하며 초인적인 힘과 불사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 마동석의 건장한 체구와 길가메시의 특징이 잘 어울려 마블 팬들이 마동석에 가장 추천한 캐릭터 이기도 했다. 길가메시는 '이터널스의 헐크 포지션'이라는 팬들의 소개가 뒤따랐다.

이날 마블 행사에는 '이터널스'뿐만 아니라 '샹치', '완다비전', '로키',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다른 영화의 개봉 일정도 소개됐다. '블랙 위도우'는 2020년 5월, '샹치'는 2021년 2월,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2021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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