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마이애미를 상대로 시즌 11승이자 후반기 첫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보스전 레드삭스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부진으로 후반기 첫승을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이 상대할 마이애미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5승5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팀타율은 0.24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팀 중 23위에 머물러 있고 팀 홈런 74개, 팀 장타율 0.364로 전체 30위다. 류현진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지난 2013년 2회, 2017년 1회 총 세 차례 선발로 등판해 2승1패의 성적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는 올해 데뷔한 잭 갤런이 나선다. 그는 4경기 선발 등판해 1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은 4.24다. 갤런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줬지만 볼넷을 5개 허용했다. 특히 7월 들어 두 차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LA다저스 홈 경기인 만큼 류현진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9경기 7승 무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 0.85로 압도적이다. 최근 두 시즌동안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홈 경기에서 16승2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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