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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농구선수 정병국이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KT위즈 소속이었던 야구선수 김상현이 저질렀던 사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정병국이 지난 4일 아침 인천 구월도 로데오거리 한복판에서 하의를 내린 채 음란한 행위를 저질렀다. 올해에만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라고 알려졌다.

이에 그의 소속사 인천 전자랜드 측은 "구단은 정병국과 자세한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하던 중 선수 본인이 '이유불문하고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통감해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정병국의 이번 음란행위 사건과 더불어 지난 2016년 불거진 KT위즈 소속이던 야구선수 김상현이 저지른 사건도 다시 관심받고 있다. 당시 김상현은 자신의 차 안에서 길거리를 지나던 20대 여성을 보고 음란행위를 했다. 김상현은 운전석 문을 연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다가 여성에게 들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해당 사건으로 김상현은 소속팀으로부터 500만 원의 제재금과 품위 손상 행위로 인한 임의 탈퇴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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