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태풍 '다나스' 예보에도 "'흠뻑쇼' 공연을 약속대로 준비하겠다"고 알렸다.

싸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광주 흠뻑쇼가 떠오른다"라며 "그때도 태풍의 영향권이었고 다만 아닐 수도 있이에 열심히 준비를 한 후 다행히 아무 영향 없이 공연을 아름답게 마쳤던 기억이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싸이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2019 싸이 흠뻑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한 가운데 제5호 태풍 나다스가 이번 주말 중에 부산 앞바다를 지나갈 것으로 예보돼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싸이는 "현재 부산지역에 대한 기상예보가 시시각각 다소 유동적이다. 공연 당일 오전 예보에 따라 약속대로 진행할 수도 있다"라며 "만에 하나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라면 약속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겠다.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된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19 싸이 흠뻑쇼'는 예전에 비해 열기가 다소 뜨겁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싸이는 대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장에서 동남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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