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의 MC 김제동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김제동 소속사 아침별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제동의 '오늘밤 김제동'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아침별은 "김제동이 가을 개편을 앞둔 오는 9월 KBS1 '오늘밤 김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방송 기간 최고 시청률 6%, 평균 시청률 4%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김제동 역시 이날 소속사를 통해 '오늘밤 김제동' 하차 심경을 전했다. 김제동은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 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들,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제동은 "방송의 닫는 말이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밤 김제동'이었듯 방송이 끝난 이후로도 여러분들의 내일이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제동이 '오늘밤 김제동'에서 하차하기로 한 사실이 전해지며 '오늘밤 김제동'이 지난해 김제동의 출연료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KBS 공영노조는 성명을 내고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더라도 월 5,600만원을 받아가는 것이다. 단순계산 연봉으로 따지면 7억원 정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