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박무진)가 정치인으로서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15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5회에서는 '좋은 사람'에서 '이기는 리더'로 변화하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생방송 인터뷰 도중 대통령 서거 전 환경부 장관에서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생방송 도중 박무진은 대통령 권한대행 해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선임 행정관 차영진(손석구)는 박무진에게 관련 사실을 부인할 것을 요구하지만 박무진은 해당 사실을 인정한다. 이후 차영진의 예측대로 방송 이후 박무진의 해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영결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박무진을 향한 국민들의 야유는 이어졌다.

추도사를 하러 나온 오영석(이준혁)은 박무진에게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백색 해군 정복차림으로 단상에 선 그는 예정된 추도사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며 "아직까지 테러원인을 규명하는데 안일한 나라, 사랑하는 이들의 희생을 되갚는 날엔 비겁한 정부, 자격 없는 자들이 권력을 차지한 불행한 국민들의 나라 대한민국이 부끄럽다"고 박무진을 비판했다.

지난 1일 첫 전파를 탄 '60일, 지정 생존자'는 1회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2회 4.2%, 3회 4.3%의 시청률을 기록한 '60일, 지정 생존자'는 4회와 5회에서 각각 4.2%와 4.3%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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