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자' 스틸컷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가 화제다.

16일 오후 2시 방영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사자'의 주연 박서준과 안성기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두시탈출 컬투쇼'의 코너 '특별 초대석'에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뽐냈다. 박서준과 안성기는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준은 영화 '사자' 속 자신이 맡은 역을 소개했다. 박서준은 "신의 부름을 받은 사자라는 의미다. 저는 격투기 챔피언 출신의 신을 거부하는 인물인데 안신부를 만나게 되면서 악에 맞서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역을 소개했다. 이에 안성기 역시 "바티칸에서 파견한 구마 사제다. 우연 혹은 운명적으로 박서준 씨와 만난다"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은 대선배 안성기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서준은 "안성기 선배님은 저에게 선배님들의 선배시다. 한국 영화 100주년의 살아있는 역사이시기에 만나기 전에 떨렸는데 정말 편하게 해 주셔서 사고 없이 잘 끝났다"고 전했다.

안성기 역시 "5살 때부터 16살 때까지 70작품을 했고 성인이 되고 100편 정도 한 것 같다"며 "작품 수가 많다고 해서 자랑스러운 것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기는 "박서준이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많이 한다. 나 또한 액션을 하려고 했지만, '떨어지는 것만 생각하라'고 하더라. 싸우는 건 박서준이 다 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과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사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는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용후는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우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우도환)을 찾아 나선 안신부와 함께 하게 된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