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남은 계약에서 1년 더 연장하는 계약을 채결하려고 한다. 지난 2월 정식 계약을 맺은 뒤 불과 5개월 만의 재계약은 다소 이례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여름에 미래를 결정한다"라며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임대 보내기 전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고 한다. 이강인과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최소 1년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타 구단에 임대를 고려하고 있지만 완전이적 시킬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 후 아약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에서 영입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해 팀에 묶어두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더불어 '아스'는 "재계약을 맺음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인데 더 큰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해 빅클럽들의 접촉을 미리 차단하려는 계획이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좀 처럼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따라서 경기 출전을 바라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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