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로페즈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미국 유명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

LA다저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 전역에 ESP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경기 중계 방송에 선수 생활 은퇴 후 현재 야구 해설자로 활동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해설을 맡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2년 동안 활약하면서 696홈런(역대 4위)을 기록했으며 4억3800만 달러(약 5000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였다.

ESPN 중계 방송 중에 펜웨이 파크 중계석에 위치한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해설자들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반복해서 잡혀졌다. 더불어 중계석 바로 뒤 쪽 관중석에 앉은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성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는데 그 관중은 바로 제니퍼 로페즈였다.

지난 2017년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연인 관계를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6월 2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식을 올렸다. 이날 제니퍼 로페즈는 중계를 위해 펜웨이 파크를 찾은 약혼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내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986년 단역 배우로 데뷔한 뒤 1997년 영화 '셀레나'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1999년에는 앨범 'On the 6'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고 두 번째 앨범 'J.Lo'를 통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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