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진화-함소원 부부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진화와 함소원은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잦은 부부싸움으로 갈등을 빚는 함소원과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부부싸움 이후 분위기 환기를 위해 아침밥을 차려주며 진화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진화는 화가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후 함소원은 한국어 학원에 간 진화 몰래 학원 앞을 찾아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그러나 진화는 차가운 모습으로 함소원을 대했다. 진화는 독박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겪고 있었다. 이후 또다시 부부싸움이 시작됐다.

진화는 "당신은 진짜 말을 심하게 한다"며 함소원을 비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부부 상담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진화는 상담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진화는 "싸울 때마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머리가 복잡하고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화는 "이 세상에 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애정 결핍이 있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내도 일하느라 바쁜데 이런 내 상태를 말하는 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혼자 소화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부부싸움을 한 진화-함소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아내의 맛'의 최근 시청률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 맛'은 지난달 25일 방영된 52회에서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아내의 맛'은 2일 방영된 53회 6.8%, 9일 방영된 54회에서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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