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과 함아내 올스타전 레드카펫에 섰다.

류현진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스타전에 앞서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과 올스타전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석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 가운데 이벤트 장소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옆에는 그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 어머니, 형 등 가족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류현진은 경기장 입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간단한 사진 촬영을 진행한 후 방송 인터뷰와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오늘은) 깔끔한 스타일로 준비를 했다. 레드카펫을 오는데 이 정도 준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에 대해 "너무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배지현은 "길게 얘기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지현은 "남편과 가족들하고 차 위에서 환호를 받으며 왔는데 믿기지가 않았다. 팬들이 있기에 선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며 "너무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후 류현진과 배지현은 현지시간 9일 낮 12시 30분부터 헌팅턴 컨벤션센터와 올스타전이 열리는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이 1.5km 구간에 펼쳐진 레드카펫을 지나갔다. 왕복 8차선 도로의 중앙에 레드카펫이 깔렸고, 류현진과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 쉐보레 픽업트럭에 탑승해 그 위를 지나가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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