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스테판 엘 샤라위가 상하이 선화에 합류했다.

지난 8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는 엘 샤랴위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엘 샤라위는 원 소속팀 이탈리아 AS로마로부터 1800만 유로(약 237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으며 3년 간 총 4000만 유로(약 528억 원)의 연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인 이탈리아 국적 엘 샤라위는 지난 2008년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칼초, AC밀란, AS모나코(프랑스), AS로마 등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다.

앞서 상하이는 다롄 이팡과 결별한 최강희 감독을 선임한 바 있으며 전북현대로부터 김신욱을 영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엘 샤라위는 A모나코 임대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이탈리아에서만 뛰었다. 다른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엘 샤라위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박지성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박지성 프렌즈'에 합류해 박지성을 비롯 이탈리아 '레전드' 잠브로타, 연예인 이광수 등과 함께 선발로 경기를 뛰었다. 당시 그의 경기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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