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시구, 재조명되는 롯데 팬들의 보이콧 성명문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롯데 자이언츠의 시구자로 나선다.

강다니엘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 강다니엘의 시구 소식에 사직야구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경기장을 찾은 강다니엘의 팬들은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 ‘갓다니엘’ 등의 포스터를 경기장 밖에서 펼치며 강다니엘과의 만남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강다니엘은 그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활동을 쉬어왔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됐고 이번 롯데와 NC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게 되었다. 강다니엘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강다니엘 갤러리에서 ‘시구도 보고 경기도 끝까지 보고 나오자’, ‘롯데 팬들도 배려하자’는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롯데 팬들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롯데 팬들은 강다니엘 시구행사 보이콧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며 강다니엘의 시구를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누리꾼들은 “강다니엘이 오는 9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롯데와 NC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는 소식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보이콧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롯데 팬들은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 구단은 금년 5월 22일 꼴찌로 추락한 이후 금일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꼴찌를 탈출한 적이 없는 개노답 구단입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야심차게 솔로 데뷔에 나서는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이 이런 개노답 팀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강다니엘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롯데 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일동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강다니엘의 첫 시구행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에 있어 그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기에 강다니엘 갤러리가 금번 시구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요청하기를 단호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며 성명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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