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비스 다이어트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가수 다나가 몸무게 27kg 감량에 성공했다.

5일 한 다이어트 업체는 달라진 다나의 모습을 공개했다. 82kg이었던 다나는 55kg까지 감량하며 무려 27kg을 뺐다. 더불어 수영복 화보 촬영까지 마쳤다.

앞서 다나는 9종류가 넘는 약을 복용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린 사실을 고백했다. 그녀는 연인과의 결별과 지인의 죽음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에 따라 우울증과 불면증, 야식, 폭식으로 82kg까지 몸무게가 불어 연예인 생활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기도 했다.

과거 밝고 명랑했던 다나의 안타까운 모습에 팬들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응원했다. 이에 다나는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다나의 다이어트를 도왔던 던문 컨설턴트는 "다나가 우울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황이었다"라며 "낮과 밤이 바뀐 생활로 자율신경 불균형이 있었고 그로 인해 대사 능력과 식욕통제 능력이 떨어져 이를 개선해 건강한 생체리듬을 맞추는 것에 초첨을 뒀다"라고 밝혔다.

폭식이 심했던 다나에게 굶는 대신 현미밥, 쌈 채소 위주의 영양소를 갖춘 세끼 식사를 모두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지방을 스스로 소비할 수 있도록 신진대사 관리를 진행해 근원적인 원인을 해결했다. 거기에 근육 속 지방 감량과 사이즈 개선 및 탄력 개선의 도움을 주는 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내장지방 감량에 집중했다.

다나는 "이번 다이어트를 통해 가장 건강할 때 살이 잘 빠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요요 방지를 위해 매달 한 번씩 전문 다이어트 컨설턴트에게 관리 받으며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다이어트를 하기 전 까지만 해도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하지 못했다. 특히 불어난 체중으로 수영복 화보 촬영은 꿈도 못 꿨는데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조금 낯설지만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venantius19@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