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원작이 200년 넘게 묻혀 있었던 이유

ⓒ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스틸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는 유럽에서 제작된 영화로 마테오 가로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셀마 헤이엑, 뱅상 카셀, 스테이시 마틴, 토비 존스 등이 출연한 영화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세 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린다. 왕자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은 여왕, 젊음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 괴물과 결혼해야 하는 공주가 주인공이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바실레의 동화는 약 50개의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매혹적인 세 개의 이야기를 선택해 영화화한 것이다.

바실레의 원작 ‘테일 오브 테일즈’는 국가적인 규모로 편찬된 최초의 동화로 베니스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민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사람들 속에 용과 같은 매혹적인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바실레의 동화는 그림 형제, 안데르센 등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라푼젤, 신데렐라, 장화신은 고양이, 헨젤과 그레텔 등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동화들에 비해 이 동화는 세상에 알려지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동화는 나폴리 고대 방언으로 쓰여져 있어 해석의 어려움으로 세상에 쉽게 알려지지 못했다. 결국 200여년의 시간이 흘러서야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고 결국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press@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lSjH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