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3 FOX SPORT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2019 코파아메리카의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결승전에 선착한 팀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전반 19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터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연속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최국 브라질은 홈 팬들 앞에서 대회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페루와 칠레의 준결승전 대결에서는 페루가 웃었다. 페루는 4일 오전 9시 30분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에디슨 플로레스, 요시마르 요툰, 파올로 게레로가 한 골씩을 득점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당초 페루와 칠레의 맞대결을 앞두고선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이 포진한 칠레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발휘한 페루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웃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맞붙은 경험이 있다. 브라질과 페루는 지난달 23일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대결에서는 브라질이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브라질은 카세미루,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베르통, 다니 알베스, 윌리안 등이 한 골씩을 득점하며 페루를 격파했다.

한편 브라질과 페루의 결승 대진이 확정되며 두 팀 간의 2019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일정에 대해서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과 페루의 결승전은 오는 8일 오전 5시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더불어 경기는 JTBC3 FOX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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