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선화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상하이 선화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후임자로 최강희 전 다롄 이팡 감독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 선화가 올해 팀을 이끌고 있는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조만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 선화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3승 3무 9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해 16팀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1965년생인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선수 시절 그는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04년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를 통해 감독 데뷔했고 이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발렌시아, RCD 에스파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FC 등 유럽 유수 클럽들을 이끈 바 있다. 특히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던 09/1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두며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한편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상하이 선화에 부임하기 전 지난해 8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하기 전 협상 후보 중에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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