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 2' 포스터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영화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의 후속작 '알라딘 2'가 7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3일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오는 11일 개봉한 '알라딘 2'의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알라딘 2’는 가장 힙한 '알라딘'과 '지니'가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적이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3일 공개된 '알라딘 2'의 메인 포스터는 사랑의 경쟁자 알라딘과 샤 자만과 그들의 히로인 아름다운 샬리아 공주의 모습, 그리고 세 주인공을 지켜주는 두 명의 지니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알라딘 2'의 이야기처럼 금색의 문 뒤로 보이는 밤하늘과 바그다드의 풍경은 샬리아 공주를 사이에 두고 알라딘과 샤 자만이 벌이는 삼각관계와 두 명의 지니와 함께 펼칠 모험과 액션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호텔 르완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피노키오의 모험’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에 사랑을 받은 리오넬 스테케티 감독이 잡았다.

전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알라딘 역을 맡은 배우 케브 아담스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숲속 왕국의 꿀벌 여왕’에 출연한 프랑스의 대표 코미디 배우다. 그는 이번에 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 제작까지 참여하며 '알라딘 2'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고잉 투 브라질' '더 맨션' '슈퍼 처방전'에 출연한 바네사 가이드가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샬리아 공주 역을 맡아 알라딘 역의 케브 아담스와 함께 다시 한번 케미를 이어간다. 알라딘의 사랑의 라이벌인 샤 자만은 영화 ‘영광의 날들’로 제5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자멜 드부즈가 맡아 허당끼 가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코믹 시너지를 높였다.

한 '알라딘 2'는 2019년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디즈니 영화 '알라딘'과는 다른 작품이다. 즉,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후속작이 아니다. '알라딘2'의 전작은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디즈니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반면 '알라딘2'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닌 일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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