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토트넘의 새 이적생 잭 클라크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잭 클라크를 영입했음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라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과 클라크의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류가 곧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는 클라크를 원 소속팀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이적에 대해 클라크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클라크는 다음 시즌 가장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클라크는 "나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나는 손흥민을 톱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어 클라크는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빠르다. 또 드리블도 훌륭한 선수다. 나는 그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좋아한다"며 "손흥민은 그러한 플레이를 너무나 쉽게 한다"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을 극찬한 클라크가 화제가 되며 그의 경력에 대해서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 11월 23일생인 클라크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지난해 리즈 유나이티드 성인 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클라크는 프로 데뷔 한 시즌만에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으며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클라크는 양 측면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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