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창정 가족의 제주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창정이 18세 연하의 아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제주 서귀포시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창정은 제주도로 이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임창정은 "3년 전에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연장을 안 해줬다"며 "집을 구하다가 그러면 우리 제주도 가서 살래?'라고 물으니 집사람과 아이들이 좋아해서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창정은 "어제 같은 경우에도 이사를 하는데 내가 함께 있지 못하고… 그런 것들이 있어 미안한다. 마음처럼 안되더라"며 "안 놓치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된다. 늘 지금만 같으면 바랄게 없다"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제주도에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임창정은 늦둥이 아들 준재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을 등교시켰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큰 아이는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둘째는 연예계에 관심이 많다"고 아들들을 소개했다.

1973년 11월 30일생인 임창정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을 통해 데뷔한 임창정은 이후 영화 '색즉시공', '위대한 유산', '자카르타', '청담보살', '색즉시공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았다. 임창정은 가수로서도 '슬픈 혼잣말', '기다리는 이유',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등 명 타이틀곡들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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