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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상대할 팀 K리그의 수장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18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의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팀 K리그 선발팀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고 전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와 더불어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전에 나설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선수단 구성 방식은 팬 투표로 이뤄진다. 선수단은 필드플레이어 18명과 골키퍼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선발로 나설 베스트 11은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팬 투표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단 면면 역시 화려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레오나드로 보누치, 마리오 만주키치 등 유럽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수단에 다수 속해있다.

한편 팀 K리그의 감독이 모라이스 감독으로 확정되며 모라이스와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의 인연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조세 무리뉴 당시 레알마드리드 감독을 보좌하며 레알마드리드 부감독을 맡았다. 당시 호날두와 모라이스 감독은 2011-2012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0-2011 코파 델 레이 우승, 201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선수와 부감독으로서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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