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컷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내한 일정 중 소아병동을 찾아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홀랜드는 1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해 환아들과 만났다. 이날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 병원을 찾은 홀랜드는 약 1시간 동안 병원을 돌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이번 병원 방문은 홀랜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관계자는 "영화 홍보를 위해 잡은 일정이 아닌 비공개 일정이다. 홀랜드가 평소 환아들에게 관심이 있었다"며 "미국에서도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던 사례가 있다. 이번에 공식 행사 일정을 정리하며 어린이 병원 일정도 협의가 되어 다녀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병원 방문을 준비하며 관련 일정이 외부에 알려지길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홀랜드 측은 한국 관계자들에게 "홍보 행사와 별개로 병원 방문이 진행되었으면 한다. 이와 관련한 어떠한 보도자료 배포 역시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개봉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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