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트 허드슨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배우 전종서가 영화 '블러드문'을 통해 케이트 허드슨과 호흡을 맞춘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일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확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서 "전종서가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종서가 출연할 예정인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지난 2014년 선 댄스 영화제에서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로 주목받았으며 2016년에는 '더 배드 배치'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병상을 수상하며 촉방받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종서와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에 출연할 케이트 허드슨은 이미 국내에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다. 1979년생의 케이트는 지난 1996년 들다마 '파티 오브 파이브'로 데뷔한 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락 더 카스바', '위시 아이 워즈 히어', '본 투 비 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드글로브 후보에 올라 스타덤에 오른 케이트는 지난 2013년 스포츠브랜드 '프블리틱스'를 설립하기도 했고 올해 여성복 라인 '해피x네이처'를 설립해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케이트는 작년 애인 대니 후지카와의 관계에서 딸을 낳았다. 그녀에게는 이미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최근에 낳은 아이까지 총 세 자녀의 아버지는 모두 다른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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