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야스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심근경색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카시야스가 FC포르투의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심장마비를 겪은 카시야스가 프리시즌을 통해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5월 1일 FC포르투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급성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수술을 통해 가테터를 삽입받고 퇴원했다. 이후 그에 대한 은퇴설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카시야스는 "은퇴할 때가 되면 내가 직접 발표할 것이다"라며 현역 생활 유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FC포르투 구단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스가 포함된 프리시즌 1군 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카시야스도 자신의 SNS에 "훈련 첫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카시야스는 FC포르투와 2020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는 지난 18/19시즌 포르투갈 수페르리가에 31경기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FC포르투는 카시야스의 은퇴를 염두에 케일러 나바스와 지안루이지 부폰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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