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세계 최고 수영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참가국이 많다. FINA 회원국 209개국 중 193개국 7,266명이 대회 등록을 완료했고 참가 선수만 해도 2,995명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카잔에서 열렸던 지난 16회 184개 참가국-선수 2,413명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제 17회 177개 참가국, 선수 2,303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국인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할 118명의 선수와 임원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한국 여자 수영계의 기대주로 꼽히는 김서영에 눈길이 쏠린다. 김서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올해 열린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개막이 다가오며 선수들이 대회 기간 몸담을 선수촌 역시 2일 공개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이번 대회 선수촌은 9만4000㎡, 25개동 1660세대로 조성됐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했다. 선수단 개촌식은 오는 5일 열린다.

대회 선수촌 곳곳에는 첨단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선수촌 시설 위치와 정보를 안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눈길을 끈다. 또한 선수단과 임원진 등이 체험 가능한 ICT 체험관 역시 존재한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기반 시설로는 선수들이 명상과 마사지를 할 수 있는 피로회복 공간, 스포츠와 인터넷 게임 체험장, 문화공연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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