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알라딘' 스틸컷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영화 '알라딘'이 '토이 스토리4'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알라딘'은 75만 7,9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범위를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넓히면 '알라딘'은 총 90만 9,4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누적 관객 수 827만 1,844명을 기록했다.

'알라딘'의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알라딘'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함과 동시에 개봉 39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라는 금자탑 역시 세웠다. '알라딘'의 이 같은 기록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기록했던 40일째 700만명, 48일째 800만명보다 빠른 속도다.

'토이 스토리4'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70만 2,96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25만 867명이다. 더불어 '토이 스토리4'는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박스오피스 선두 자리는 당분간 월트 디즈니의 집안 싸움으로 굳어지게 됐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3:파라벨룸'은 지난 주말 30만 1,09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위치했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주말 관객 수 17만 7,30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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