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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시즌 17번째 대회인 어스 몬다민 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CC에서 열린 2019시즌 17번째 대회인 어스 몬다민 컵 마지막 날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일본의 하라 에리카와 미야자토 미카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시즌 3승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앞서 신지애는 올 시즌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과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지애의 시즌 3승 도전은 쉽지 않았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마지막 날 한때 1타 차로 추격을 당했다. 이에 대해 신지애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직 1타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생각했다"며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결국 신지애는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화제가 되며 신지애가 올 시즌 받은 총 상금 규모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우승으로 우승상금 3,660만엔(약 3억 9,100만원)을 확보한 신지애는 시즌 우승상금을 8,980만 7,332엔(약 9억 6,014만원)으로 늘렸다.

1988년 4월 28일생인 신지애는 지난 2005년 KLPGA에 입회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주요 우승 내역으로는 '2011 한화 챔피언스 채리티게임 우승',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ISPS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여자오픈 우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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