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GOLF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박성현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개인 통산 LPGA 7승째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성현은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통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경기 초반에는 버디 기회를 많이 놓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남아있는 홀이 많으니 마음 편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캐디와 대화를 했다"며 "이후 한 타 한 타 자신있게 플레이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현은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더욱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성현은 13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박성현은 겸손한 모습이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이 엄청나게 크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다시 1위로 복귀했기 때문에 그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복귀가 확정된 박성현이 화제가 되며 그가 그간 벌어들인 상금 규모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2017시즌 LPGA투어에서 총 233만 5,883달러(약 27억 50만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이후 박성현은 지난 2018시즌에는 149만 8,077달러(약 17억 3,19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