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티도어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201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 참가 중인 미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가 메이저 리그 사커(MLS) 심판진을 거세게 비난했다.

현재 알티도어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9 CONCACAF 골드컵에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참여 중이다. 조별리그를 가뿐하게 통과한 미국은 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골드컵 8강전에서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결승골로 퀴라소에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소식은 따로 있었다. 바로 미국 대표팀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LS 심판진을 거세게 비난한 것. 알티도어는 소속팀 토론토FC와 DC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진의 행동을 문제삼았다.

29일(현지시간) 열린 토론토와 DC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40분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받은 토론토 아키놀라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거칠게 충돌하며 쓰러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하지 않은 채 경기를 계속 진행됐다. 이후 주심은 오히려 후반 45분 비디오 판독 끝에 DC유나이티드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해당 경기를 시청한 알티도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 직후 알티도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MLS심판진을 맹비난했다. 알티도어는 문제가 되었던 후반 40분 영상을 올리며 "MLS 심판진의 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최악이다. 정말 끔찍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1989년 11월 6일생인 알티도어는 지난 2006년 뉴욕 레드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은 알티도어는 비야레알CF로 전격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입지 구축에 실패한 알티도어는 세레즈CD(스페인), 헐시티(잉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 AZ알크마르(네덜란드), 선덜랜드(잉글랜드)등 다양한 팀을 거쳤다. 토론토FC에서는 2015시즌부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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