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데뷔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쩌다FC의 안정환 감독은 첫 공식 경기를 맞아 허재, 김동현, 김성주 등을 선발 멤버로 투입했다. 하지만 어쩌다FC는 전반전에만 7골을 실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어쩌다FC는 0-14 대패를 당하며 첫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어쩌다FC 안정환 감독은 좌절하지 않았다. 안정환은 경기 후 멤버들에게 "한걸음 한걸음 가면 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만기 역시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며 함께 경기를 뛴 동료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농구 대통령' 허재는 어쩌다FC의 선발 멤버로 출전했다. 이후 경기장에 투입된 허재는 경기 중 멤버들과 재치있는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쓰고 앉아있는 자신을 놀리는 정형돈에게 "바캉스 중이다. 햇볕을 쬐고 있었더니 너무 어지럽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감독 안정환은 "축구계로 따지면 예능계의 이강인이 나온 거다"는 말로 허재의 예능감을 평가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선수 때도 이 정도로 재활을 하지는 않았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매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해 축구 열정을 보였다.

한편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인 허재가 화제가 되며 허재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나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5년 9월 28일생인 허재는 올해 한국 나이로 55세다. 허재와 함께 출연 중인 '레슬링 전설' 심권호는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다. 그밖에 1963년생인 이만기는 57세, 1978년생인 정형돈은 4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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