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브루노가 16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브루노는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출연을 통해 16년 만에 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브루노가 출연한 방송 촬영일은 '불청' 멤버 김부용과 최민용의 생일이었다. 두 사람의 생일에 구본승은 '오늘 생일'이라고 적힌 모자를 건넸고 멤버들은 두 사람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때 제작진이 새 친구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멋진 데이트 상대 같은 새 친구가 순천에 와있다"며 새 친구에 대해 '근황의 아이콘',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힌트를 멤버들에게 줬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새 친구는 독일 출신 방송인 브루노였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재회한 브루노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브루노는 "한국을 떠난 후 독일에서 5년 동안 연기를 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서 10년 동안 LA에 살면서 연기도 하고 사업도 하고 여러가지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브루노는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로스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함과 동시에 독일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했음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브루노와 구본승의 재회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은 브루노의 모습을 확인한 후 가까이 다가가 그를 껴안았다. 또한 구본승은 브루노를 모르는 강경헌에게 서로를 소개시켰다. 강경헌에 대해 브루노는 "하나도 아줌마 같지 않고 스물다섯 살 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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