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전북현대와 상하이상강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현대와 상하이상강은 26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두 팀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대해 전북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아직 내일 경기에 대해 고민 중이다.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운을 뗀 모라이스 감독은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2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특별하게 걱정하는 것은 없다. 평소처럼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전을 치르는 전북은 지난 23일 수원과 리그 경기를 치렀다. 모라이스 감독은 수원전에서 한승규, 최영준, 명준재 등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상하이와의 2차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과 수원의 라이벌전이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그래서 로테이션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상하이전이 중요하기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과거 첼시 코치 시절 상하이 공격수 오스카와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특별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오스카와 인연은 개인적인 일이다.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북과 상하이의 4강 티켓을 건 한판 승부가 다가오며 전북-상하이 경기 중계 채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19시부터 중계되는 전북과 상하이의 ACL 8강전은 JTBC 3 FOX SPORTS와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