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배우 이시영이 방송에서 칼림바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취존생활'에 이시영이 출연했다. 또한 이시영의 탁구 취미 메이트로 소유진이 등장했다. 이시영은 탁구 초보인 소유진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며 소유진을 도왔다. 소유진은 자세에 겉멋이 들었다는 혹평과 달리 몇 번의 가르침에 이시영보다 박자 감각이 좋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번엔 이시영이 소유진의 취미생활인 꽃꽂이에 나섰다. 이시영과 소유진은 서로를 위한 작품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소유진은 "요즘 꽃이 피고 지고하는 걸 보면 눈물이 난다"며 "왜 어머니들이 꽃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시영은 탁구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칼리바를 소개했다. 이시영은 새로운 취미로 칼림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탁구가 너무 힘든 나머지 취미 돌려 막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소유진에게 칼림바로 직접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주가 끝나자 이시영은 그녀에게 같은 악기를 선물하며 함께 할 것을 권했다. 칼림바 입문 계기에 대해 묻자 이시영은 "아기에게 들려주려고 시작했게 됐다"라며 "현재 칼림바는 트렌디한 아기 엄마들의 잇템이다"라고 소개했다.

본래 이름은 '엠비라'이지만 칼림바라고 불리는 이 악기는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체명악기로 서양에서는 손가락 하프, 조롱박 피아노, 엄지 피아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연주는 양손 엄지를 주로 사용해 건반을 위아래로 튕기며 할 수 있다. 두 엄지를 동시에 연주하면 화음 연주뿐 아니라 리듬, 선율 연주를 동시에 하는 것까지 가능한 악기다.

실로폰과 비슷하지만 한 부분만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공중으로 치켜올려진 모습이다. 얇은 철판을 튕겼을 때 전동에 의해 소리가 나는 것을 이용한 악기로 오르골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는 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취미용 악기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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