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아작시오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2의 AC아작시오가 구단 경영 문제로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5일 "프랑스 리그2 AC아작시오가 경영 문제로 인해 3부리그 강등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아작시오는 18/19시즌 2부 리그 20팀 중 17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지만 경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에는 DNCG(Direction Nationale du Contrôle deGestion)라는 조직이 프로축구 각 클럽의 경영을 감시한다. 최근 DNCG는 아작시오가 충분한 경영 능력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그에 따라 DNCG는 프랑스 프로축구 연맹에 AC아작시오의 강등 처분을 요청했고 리그 운영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인정해 3부리그로 강등을 결정했다. AC아작시오 구단 측은 이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10년 창단한 AC아작시오는 프랑스 코르시카의 3대 클럽 중 하나이며 같은 연고인 SC바스티아와 가젤렉 아작시오와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AC아작시오는 66/67시즌, 01/02시즌 리그2 2회 우승을 거둔 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10/11시즌 리그2 2위를 차지해 리그1으로 승격했으나 13/14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다시 리그2로 강등됐다.

한편 AC아작시오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지난 11/12시즌부터 13/14시즌까지 3년 간 활약하던 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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