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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앨라나 스미스에 대한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는 2019-2020시즌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WKBL에 참가한 6개 팀을 1그룹(2018-2019 정규리그 4위~6위)과 2그룹(2018-2019 정규리그 1위~3위)으로 나눠 확률 추첨을 통해 진행됐다.

전체 1순위 지명 행사권은 창단팀 부산 BNK 썸이 가져갔다. 이후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가 차례로 선수를 지명했다. 창단팀 BNK썸은 다미리스 단타스를 선택했다.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를 각각 지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의 선택은 앨라나 스미스였다. 신한은행은 전체 2순위로 앨라나 스미스를 택했다.

1996년생인 스미스는 2019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지명된 경력이 있는 수준급 선수다. 그는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더불어 스미스는 과거 대학 시절 스탠포드 대학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에 대해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나온 보물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주장을 할 정도면 증명이 된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정말 똑똑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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