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를 향한 야구 팬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코디 벨린저는 이번 시즌 LA다저스 소속으로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벨린저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75타수 97안타 25홈런 62타점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벨린저의 활약에 힘입어 LA다저스는 80경기를 치른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진에서는 류현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5경기에 나서 9승 1패의 역대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 탈삼진은 90개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10승 달성에는 아직 실패했다.

벨린저와 류현진의 활약에 미국 현지 언론 역시 놀라움을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류현진과 벨린저로부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물을 받았다"며 두 선수를 극찬했다.

벨린저는 지난 201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4번으로 다저스에 지명되며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벨린저는 20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시즌 벨린저는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폭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벨린저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 능력'이다. 만 23세의 젊은 나이인 그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 파워풀한 스윙으로 올 시즌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수준급 수비력과 장타 능력은 덤이다.

한편 다저스 외야수 벨린저가 화제가 되며 그의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 역시 야구 선수였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클레이 벨린저는 지난 198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후 클레이 벨린저는 2000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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