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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신생팀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19/20시즌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를 지명했다.

유영주 BNK 썸 감독은 25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열린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단타스를 지목했다. BNK 썸 구단은 창단 구단 혜택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단타스는 지난 17/18시즌 청주 KB스타즈에서, 18/19시즌 수원 OK저축은행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는 WKBL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유영주 감독은 "단타스는 BNK 선수들과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다가올 시즌에 한 번 더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우리 선수들이 단타스와 친해져 비시즌에도 SNS로 소통할 정도로 친분이 좋았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유영주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비슷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나온다면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단타스를 뽑으려했다"라며 "특히 단타스는 최근 미국에 가서 봤을 때 활용도는 물론 성실함이 좋았던 선수여서 함꼐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국적의 단타스는 17/18시즌 청주KB 소속으로 경기당 평균 20.3점을 올렸으며 지난 시즌 OK저축은행 소속으로 33경기 출전해 평균 19.3득점, 10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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