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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코리안 좀비MMA 정찬성의 대전료가 화제다.

UFC 페더급 12위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 스쿠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UFN154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5위의 헤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 시작 58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정찬성은 모이카노의 왼손 잽을 피하며 오른손 카운터 펀치로 대응했고 연이은 왼손 훅으로 모이카노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연달아 시도한 파운딩 펀치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자신의 9번째 KO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15승 5패이 UFC 전적은 5승 2패다.

한편 정찬성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이에 대전료와 승리수당 외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 원)을 받게 됐다. 정찬성의 대전료는 7만 8000달러(한화 약 8,7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의 승리 소식 및 대전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향한 이목도 쏠리고 있다. 권아솔은 과거 인터뷰에서 "UFC가 오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다. 김동현, 정찬성처럼 똑같은 가격에 가고 싶지 않다"라며 "헐값에 갈 생각은 전혀 없다. 이번에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8억 정도 받는다. 그 이상은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희망 대전료 및 수입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아솔이 속했던 로드FC는 당시 그와 억대 연봉으로 재계약한 상태였다. 로드FC는 권아솔을 비롯해 챔피언들을 억대 연봉으로 대우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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