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류현진이 LA다저스 선배 박찬호의 응원을 받았다.

박찬호는 23일 류현진이 등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을 직접 관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호투를 보였다.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박찬호는 이날 중계 화면에 잡히며 존재감을 알렸다. 박찬호는 카메라가 자신을 향한 것을 알자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평소 말이 많은 '투 머치 토커'라는 별명을 가진 박찬호는 류현진 경기를 직관하며 무슨 말을 남겼을까? 그 내용은 경기 중 김병현 해설위원을 향해 온 문자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김병현 해설위원은 박찬호를 보고 "'투 머치 토커'님이 관전하고 게시다. 지금도 말씀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다"며 "경기 도중 문자가 왔다. 말은 많이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투 머치 토커' 박찬호는 이날 류현진의 10승 사냥 경기를 지켜보며 평소처럼 많은 말을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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