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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김효주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효주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오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독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오후 조에 속한 해나 그린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결국 김효주는 한 타 차이로 그린에게 단독 1위를 내줬고 멜 리드와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최종 마감했다. 작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지난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거둔 승리 이후 약 3년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김인경,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14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쏠리는 등의 실수를 범해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유소연, 최운정, 이미림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이며 박인비는 이븐타 72타로 공통 17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인 이정은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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